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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아타믹스 대표단, 방한

김부삼 기자  2008.06.18 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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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타미 관광친선교류회 한국측 대표 최창식 대한씨름협회장은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파워 오브 아타믹스 2008행사 주최 측 후쿠다 마시미츠 세이끼쥬꾸 단장 등 36명을 초청,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일본 NPO법인 후쿠거쭈 아타미 겡끼데스요는 아타미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3~15일까지 3일 일정으로 일본 시즈오까현 아타미시에서 열리는 파워 오브 아타믹스 2008행사에 앞서 이날 홍보차 서울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 대표측과 친선교류를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갖고 파워 오브 아타믹스 2008과 한국의 날 행사(8월15일 예정)가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일본측 단장 후쿠다 마시미츠 세이쥬꾸 숙장 등 단원 36명을 비롯, 한국 측에서는 총무처장관을 역임한 김용래 충청향우회총재, 최창식 서울행정2부시장 등 정계, 재계, 문화, 체육계 등 300여명의 각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친선교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이 파워 오브 아타믹스 2008행사의 한국측 대표로 선임된 것은 80년대에 들어와서 대한씨름협회 회장단에 몸담으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씨름대회를 번갈아 개최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양국간 민간외교부문에서 친교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시절 노 대통령이 일본정부의 초청으로 방일을 앞두고 일본 보수단체들이 노 대통령의 방일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일 때 민간사절로 극비방일, 보수단체들의 반대를 환영으로 바꿀 정도로 일본 보수단체들과 친교가 두터운 사이다.
이날 한국측 대표 최창식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올해는 행사기간 중 특별히 오는 8월15일을 한국의 날로 정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타미시와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기 기원한다”면서 “우리와 일본관계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어느 나라보다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미래지향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두 나라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정부는 정부대로 민간은 민간대로 각 분문에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후쿠다 숙장과 오랜 지인관계로 함께 일하면서 두 나라 국민간의 이해 증진과 협력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일본 후쿠다 단장은 답사에서 “올해 치려지는 파워 오브 아타믹스 2008행사가 한국측의 열려한 성원으로 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행사에 대해 한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