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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초성권역 특화 명품김치마을 조성

김부삼 기자  2008.06.18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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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배 연천군수는 농촌의 안락함과 쾌적함을 증진하고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하고자 연천군 청산면 초성권역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김치테마파크를 조성해 명품김치마을로 특화한 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연천군 청산면 초성 1리, 2리, 3리, 4리 일원 8.83㎢에 68억원을 투입하고 김치체험테마파크는 초성리 184-1번지 일원에 조성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90%다.
앞으로 초성권역에는 김치체험테마파크(2만2058㎡), 김치종합센터(757㎡), 다목적체험장(867㎡), 저온저장고(272㎡) 등의 농촌관광 시설과 가로수, 간판 등의 경관정비시설, 그리고 체험프로그램 개발, 마케팅, 리더 및 주민교육 등 마을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본 사업은 2005년 6월에 한국농촌공사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8월에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승인하였으며 2006년 10월에 경기도에 변경된 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받아, 2007년 4월 연천군은 제6군단과 국유재산 교환계약서를 체결하고 초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착공했으며 2008년 7월 중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초성권역을 명품김치마을로 조성하게 된 것은‘기무치’를 생산하는 일본에 연간 약300만불의 김치를 수출하고 지난 97년에 ISO9002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삼투압의 원리로 염수를 8~10%에 맞추어 가장 이상적인 염수농도를 유지하는 청산김치의 맛과 신뢰,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또한, 초성리 농촌개발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선재 초성2리 이장)과 46명의 조합원들은 늘 함께하면서 단합하고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하는 등, 민주적인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제16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서 특색 있는‘이북 보쌈김치 담그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프로그램 진행시 부족한 부분과 개선할 사항들을 메모해 조합원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체험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쌓았다.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김치테마파크를 찾는 체험관광객들이 전곡리선사유적지, 한탄강 관광지, 태풍전망대, 숭의전, 경순왕릉 등, 지역의 우수한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연계해, 체험과 관광을 누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명품김치마을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규배 연천군수는“특색이 있는 마을은 큰 건물이나 상당한 시설물이 설치 되 있는 마을이 아니라, 그 마을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장점으로 특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면서 “초성리 농촌개발 영농조합원, 그리고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때‘김치테마파크’는 특색 있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고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