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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 내정

김부삼 기자  2008.06.19 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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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감사원장직에 김황식 대법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대법관은 호남 배려 차원에서 적임자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후임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후보로 놓고 검증 작업을 벌인 결과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김 대법관을 사실상 내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감사원장 임명은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18대 국회가 개원되면 즉시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 장성 출신의 김 대법관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광주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 지난 2005년 11월 대법관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