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 의대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오는 20일 병원 대강당에서 시민을 위한 ‘비만 무료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비만 강좌 및 질의응답, 탤런트 김희애와 함께하는 살빼기 캠페인, 체지방 검사’로 구성되어 무료로 진행된다.
비만강좌는 ‘비만과 건강(가정의학과 신경균 교수)’, ‘비만의 효과적 관리(가정의학과 김귀순 교수)’, ‘국소비만의 치료와 체형관리(가정의학과 이연정 교수)’에 대한 주제로 진행하며, 특별히 탤런트 김희애씨가 참석하여 ‘살빼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각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체지방 검사는 강의가 끝난 후 오후 4시 20분부터5시까지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실시되며, 당일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비만 치료가 필요한 참석자에 한해 의료진과의 전문 상담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비만을 진단하는 방법인 체질량 지수(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 이 수치가 23 미만인 경우가 정상 체중, 25이상부터가 의학적 비만이다.
만약 과체중인데 이와 관련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진단을 받았거나, 늘어난 체중 때문에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거나 하는 등의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면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체중조절은 단기간의 ‘다이어트’ 보다는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평생 관리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나쁜 생활 습관을 바꾸어 나갈 때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은 전문의와 의학적 상담, 식이 섭취에 대한 교육 및 상담, 그리고 필요한 경우 일시적인 약물 투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신경균 교수(차뷰티센터 ‘Look at 美’ 비만, 체형 관리 클리닉)는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쉽게 시작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눈에 띄게 효과를 보는 것도 쉽지 않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비만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