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시장은 취임 초부터 늘 강조했듯이 섬김의 자세를 토대로 한 행복도시 안양건설을 위해 17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11개 분야에서 기본적 골격을 구성하는데 주력했고, 골격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취임 후 첫 성과로 새롭게 정한 시정구호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은 시정의 총 책임자인 이 시장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시정의 정책이념이자 목표로서 섬김의 봉사자세 변화와 개혁 창조적 개혁을 지향하며, 안양의 예술과 문화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릅답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헌신적 봉사와 배려하는 자세로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필운 시장의 열망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특히 시정구호와 관련해 실천을 강조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정구호가 새로 정해질 때마다 현판으로 제작해 시 구청과 동에 상징적으로 부착했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 이례적으로 부착하지 않아 현판제작비 2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한 이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실천사례는 곧바로 섬김행정의 표본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취임한 이후 6개월을 맞아 이와 같은 의지를 바탕으로 그간 추진했던 주요 성과와 앞으로 펼칠 시정 방향을 내놓았다.
보다 쉽게 시장 실을 찾아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열린시장실’을 운영, 318회에 1천명(하루 평균 2.8회 9명) 넘는 시민이 시장 실을 다녀갔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의 날’을 6회 운영하는 등 민심파악에 주력했다. 시민 사회단체, 복지시설, 기업체, 재래시장 등 각계각층을 2백차례 넘게 방문해 고충을 수렴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의 시정시책과 정보를 E-mail 또는 휴대전화 메시지로 제공하고 전 공무원 홍보맨 화로 민과 관의 원활한 소통에 힘쓰고 있는가 하면, 굳게 다쳤던 시청정문을 개방해 친근한 시청으로 다가서게 했으며, 시 홈페이지에 시정뉴스 동영상 표출과 민원방문예약, 날씨, 건축 인 허가 신청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시민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는 안양 전역에 대한 고른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차원으로 전국에선 처음으로 금년 4월 1일자로 균형발전기획단을 신설, 지역간 균형발전 종합계획과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재개발 재건축 등에 시민의견을 반영키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열고 있다. 특히 뉴 타운 재개발 재건축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누구나 편리하게 안양의 개발정보와 추진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명품 교육도시구현을 위한 조례를 개정(5. 28)해 교육경비의 일부 기준액을 종전 4%범위에서 5%범위로 상향조정했고, 각 계층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위해 평생학습센터를 4월 1일자로 시청사에 설치했다.
최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 30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고, 안양8동에는 영어체험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등 질높은 영어교육이 이뤄지도록 기반을 닦았다. 이밖에도 특히 학교 교정을 녹지공간으로 가꿔 학생들은 물론 동네주민들에게까지 쉼터로 제공하기 위한 학교숲 조성(양지초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필운 시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의식 강화에 주력해 위기 대처요령과 교통안전 및 성폭력 예방 등과 관련한 교육(77개소 8,570명) 이와 관련한 홍보물을 제작 보급해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범죄예방용 CCTV를 50개소에서 180개소로 대폭 확대 설치하고, 자율방범대를 활용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지킴이 업소’, ‘귀가 도우미’, ‘하굣길 순찰대’, ‘호신용품 보급’ 등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6월 5일에는 시정발전위원회의 지역안전분과를 신설하는 개정 조례를 공포해 어린이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사무전결규정 조정이 눈에 뛴다. 결재권을 대폭 하향조정(시장결재 238건 → 129건, 부시장 결재 338건 → 249건)해 공직자들이 보다 확실한 책임의식을 갖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월례조회가 달라진 점 또한 신선함을 던져줘, 기존의 틀에 밖힌 진행을 과감히 개선해 직원 장기자랑과 취미교실 작품발표 등의 코너를 신설과 수상 시민 사진촬영 시간 배려 등이 그것이며, 인사운영도 부서장공모제 확대와 양성평등제, 부서장 추천제, 인사위원 확대, 시민위주 조직개편 등으로 공직자의 창의력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여권발급 기간을 종전 5일에서 3일로 단축(2. 1)했는가 하면, 세외수입 신용카드 납부제와 가상계좌 납부제를 도입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인 LS그룹 산하 LS전선(4. 18)과 LS산전(4. 25)이 지난 4월 안양 호계동(1026-6)으로 본사를 이전해 앞으로 안양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장등록 현장처리제’로 공장등록 처리절차를 8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했고 기간도 7일에서 3일로 앞당겼으며, 노사 상생의 협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사정 공동협약을 체결(5. 13)하기도 했다.
대형할인매장에 밀리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시책으로 남부시장과 중앙시장에 아케이드를 추가해 쇼핑환경을 향상시켰는가 하면 전통시장 사랑의 날(매월 둘째 셋째주 금요일), 공직자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하기, 토요시장 투어의 날 등을 새로이 개발 운영해 시장상인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드림스타트’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 드림스타트센터를 설치(안양3동 주민센터)해 안양3동과 9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묘지난 해소를 위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시민에 대해 금년 1월 1일부터 화장 장려금(1구당 15만원)을, 셋째아이를 출산한 여성에게는 출산장려 보육료(1인당 5만원)를 각각 지급하고 있다.
만안구에 대한 공공디자인 비전을 수립한 가운데 재 가설 되는 삼성1,5교와 확장시키는 병목안길과 석수로 등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도로미관을 조성하고 있는가 하면, 안양역사에서 연 ‘건강축제 한마당’(4. 30)과 안양천을 배경으로 했던 ‘안양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 등도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