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류우익 실장을 포함,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박재완 정무, 이종찬 민정 등 수석 6명을 동시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오후 6시 이명박 대통령이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원 교체는 자리 이동도 포함된다”고 말해 일부 수석은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장에는 울산대 총장인 정정길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외교안보수석 김성환 외교부 2차관,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대검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