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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원 장애우와 함께 영화보러 가는날

김부삼 기자  2008.06.23 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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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호)는 지난 20일 인천의 대표적인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인 ‘명심원’(연수구 동춘동 소재)을 방문하여 인천여성교육봉사회와 합동으로 영화보러 가는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봉사단원 11명은 명심원에 도착해 장애우생활용품을 기증한 후 장애우들과 1:1파트너를 정해 차량에 탑승, 영화관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 동안 영화관람(쿵푸팬더)을 했다.
장애우들은 처음 본 봉사단원이지만 가족처럼 친근감 있게 대하면서 손을 꼭 잡았고 말은 잘못하지만 몸과 표정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했고 봉사단원들도 과자 및 음료 등 간식보조를 하면서 서로 먹여주고 장난도 치는 등 장애우들과 한층 더 친해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더 없이 소중했고, 다른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명심원에서도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은 목욕, 식사보조, 청소 등 만 하기에 야외에 나가 활동할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는데 한전 사회봉사단에서 장애우들과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서 다른 어떤 봉사보다도 의미가 있었고 장애우들이 행복해 한 봉사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전 인천사업본부는 ‘한전은 인천사랑 인천은 한전사랑’이라는 슬로건아래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