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해 주는 시스템 구축, 전화 한통으로 민원현장을 찾아가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주는 8572(바로처리) 기동반을 운영해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주민이 감동받는 행정을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28일 8572 기동반 발대식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해 운영한 결과, 5월말까지 3개월 동안 405건을 접수 처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처리 분야별로는 ▲소음, 분진, 쓰레기 방치 등 청소, 환경민원 96건 (23.7%) ▲도로보수 등 도로민원이 114건(28.1%), 교통, 주차단속 민원이 63건(15.5%)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공원, 가로등 보수, 노점상, 유기동물 132건(32.6%) 등의 생활불편에 따른 다양한 민원이 8572반에 의해 처리됐다.
그동안 8572 기동반의 활동에 대한 주민의견을 모니터링 한 결과 "신고한지 30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나오셨어요? 이곳 저곳 여러번 전화를 돌려서 담당부서를 찾아 신고해도 서로 핑계만 대는 경우가 있는데 8572로 신고하니 즉시 나와 민원을 처리해 주어 너무 좋아요!" 등의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 8572 기동반은 주민 신고시 신속히 출동해 다양한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민원처리 기동반으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572 기동반 운영 사례
목동서로를 통행하는 차량운전자(최재현, 목동거주)가 도로 맨홀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고 8572반에 신고해 현장 확인결과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하수맨홀 2곳에서 열병합발전소 열 수송관이 파손되어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SH 공사에 연락 신속히 보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는 인근주민들로부터 감동행정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없는 유관기관 민원은 협조체제를 갖추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처리에 나선다.
신월3동 189번지 일대 전주에 설치된 각종 케이블선이 장기간 정리가 안되어 주변 환경과 안전사고 발생이 염려된다며 8572반으로 신고해 와 기동반은 현장을 확인하고 한전, 하나로, 파워콤 등 해당업체에게 주민불편사항을 설명하고 설득해 정비한 사례 등 다양한 유관기관 민원도 최대한 빨리 처리해 준다.
케이블 민원을 신청한 김선경(신월동 거주)씨는 "몇 달전부터 해당업체에 수차례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비가 안 된 것을 8572 기동반에 신고해 빠른 시일내 해결해 주어 고맙다"는 감사 전화를 해 주는 등 신고한 주민으로부터 구행정이 변화하고 있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구는 그동안 8572 기동반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 보완해 날로 증가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생활민원에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과 구민들의 구정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기동반을 활성화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재풍 감사담당관은 '생활민원 즉시 처리'라는 목표아래 지난 2월 출범식을 가진 기동처리반이 현재까지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5건 이상이 접수되고 처리되는 등의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연구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민원 해결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생활민원 8572 기동반은 양천구와 관련된 생활불편 사항 신고시 30분이내 출동하여 빠르고 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신고대표전화는 080-777-8572(수신자부담)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감사담당관(2620-30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