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천천동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소속 회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에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
24일 새벽 4시30분께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 정문 앞에 용역업체 200여명이 투입돼 건축자재를 실은 공사차량의 통과를 막는 전철연 소속 회원 30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이 빚어졌다.
전철협은 이 과정에서 소속 회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경찰은 이를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에도 용역업체 직원들과 철거민들은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