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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고 남은 의정활동 혼신”

김부삼 기자  2008.06.25 0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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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 급속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원과 공직자들의 협조로 상반기 의장직을 원만하게 마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5대 화성시의회 상반기 의회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끌어 온 전재영(56) 의장.
전재영 의장은 지난 2006년 7월 상반기 5대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선출, 동료 간 화합을 유도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의장은 “제5대 의회 개원식과 함께 여러모로 부족한 인물이 의장으로 당선돼 4년간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벌써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서다보니 지난 의정활동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이라는 목적 하에 열정과 헌신으로 의정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스스로 자평했다.
상반기 5대 화성시의회 주요성과에 대해 전 의장은 “화성시는 외형적인 면에서 지난 2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며 “2년 동안 10만 명의 인구가 늘어났고 재정 규모 또한 2,792억 원으로 증가해 47% 이상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전 의장의 설명대로 화성시는 지난 2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06년 말 31만171명에서 현재 40만 명으로 2년간 인구 10만이 늘었다. 실제로 올 1/4분기 인구이동 통계를 살펴보면 전국 232개 시 군 구 중에서 전입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전재영 의장이 운영해 온 상반기 의회는 정례회 4회, 임시회 16회를 개최하고 166일간 28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기 중 위원회별로 30여 개소의 현장방문도 함께 병행,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일하는 의회 상(像)’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전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의 입장에 서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주민의 기대와 정서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고 오히려 부족했던 점을 아쉬워했다.
전재영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 출범을 앞두고 신임 의장과 함께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치단체의 양대 축 역할을 충실히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끝으로 전 의장은 “의장직을 물러나서도 화성시가 나아갈 방향과 지전에 발맞추어 시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기대와 정서가 반영되는 살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남은 의정활동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전재영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