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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개소

김부삼 기자  2008.06.25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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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25일 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환자중심의 암센터는 암환자 치료의 진료체계를 대폭 수정해 가장 빠른 시간내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각종 암에 대하여 각 과별로 전문화된 상호 유기적이고 보완적인 협력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 및 맞춤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개원 시점부터 암환자에 대해서는 진료과별로 유기적인 협진을 시행해 오고 있으나 증가된 암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여 차별화된 통합 진료를 통해 환자중심의 암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암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정신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전문의 및 진료 협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전에 다원화되었던 진단에서 치료까지의 과정을 신속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일원화 시켰다. 따라서 암센터는 이러한 일괄적인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대한 가장 적합한 최신의 치료방법을 결정하여 최단시간 내에 최상의 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암센터는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암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암의 주된 원인이 가족력과 유전자 이상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위한 집중 치료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병원은 암센터를 통한 환자의 진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적극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암 시리즈 건강강좌를 개최하여 암의 조기예방과 치료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이종석 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최신의 시설과 쾌적한 진료환경을 갖추었으며, 의료진들은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비침습 수술 및 내시경 치료 시술 등에 있어 이미 국내 최고의 수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인 협진을 통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치료법의 연구 및 적극적인 도입으로 암정복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원측은 암센터 개소기념을 위해 25일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뇌종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최신 치료법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 및 내달 1일 유방암 조기검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방암 조기검진 캠페인 행사에서는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와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멋진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