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천시는 지난 5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관련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지난24일 개최했다.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태일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이명자 이천교육청교육장 및 교육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교육현안과 명문교육도시 이천시 건설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정책기획평가원에서 지난 2일에서 11일까지 열흘간 시민 및 교육관계자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천시 교육발전 방향과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이천시가 추진해야 할 세부과제들을 제시하는 주제발표로 시작하였고 이어서 이천시시민장학회 김응호 이사장을 좌장(사회자)으로 김학인 이천시의회의원, 문흥구 이천교육청 장학사, 박대섭 모가중학교 교장, 박재근 이천고등학교 교장, 오인환 이천시학교운영협의회장 및 임진식 효양중학교 운영위원장 총 6명의 토론자가 나와 이천시 교육발전 방향과 방안들에 대한 전문가토론을 30분간 진행했다.
전문가토론회에서 김학인 이천시의회의원은 본 연구가 중고등학교 위주로 진행됐고 교육은 지식습득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문흥구 이천교육청 장학사는 교육청의 입장에서 이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대섭 모가중학교 교장은 이천외고 유치에 대한 우려와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박재근 이천고등학교 교장은 공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공교육에서 하지 못하는 과제를 이천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오인환 이천시 학교운영협의회장과 임진식 효양중학교 운영위원장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우수 학생만이 아닌 여러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준별 교육을 강조하고 초빙교장제, 학부모 의식개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