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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피하던 오락실 업주 추락 치료중 숨져

김부삼 기자  2008.06.26 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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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무리한 단속으로 게임장 업주가 3층 창문 아래로 떨어져 충태에 빠져 치료를 받아 오던중 25일 오후 6시경 숨졌다. (본지 24일자 사회면 오락실 무리한 단속 보도와 관련) A모(37)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15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3층 오락실에서 인천계양경찰서 생활질서계 소속 경찰관 5명이 이를 단속하기 위해 잠겨져 있는 출입문을 (일명 빠루)를 이용 파손하고 들어 가려하자 이에 겁을 먹은 A씨가 뒷 베란다 창문을 이용 달라나려다 10여미터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오던중 이날 숨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없이 출입문을 파손하고 단속을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일전 불법오락실을 운영한다는 제보는 받고 이날 잠복 근무를 하던중 오락실에서 나온 손님으로 부터 사행성 게임을 했다는 구두 진술을 확보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하기위해 잠겨져 있는 문을 파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