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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GM대우 납품업체 압수수색

김부삼 기자  2008.06.28 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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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GM대우 자동차의 내장재 납품 업체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최종원)는 27일, GM대우에 자동차 시트 등을 납품하는 인천 계양구 소재 내장재 제조업체인 동광기연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5일 이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동광기연은 지난 수년간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납품 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원을 넘어선다"며"비자금 규모와 비자금 조성 수법, 사용처 등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966년 설립, 현재 국내에 6개 계열사와 중국, 태국, 미국,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