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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속 자식들 사랑으로 키워

김부삼 기자  2008.06.30 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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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증진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4회 화성시 여성상 수상 대상자 4명이 모두 결정됐다.
지난 25일 시 의회 최희숙, 안미희 의원 2명을 포함해 수원여자대학의 박정근 평생교육원장 등 6명의 공적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회를 열고 훌륭한 어머니부문, 평등부문, 봉사부문, 예능부문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27일 화성시가 밝혔다.
훌륭한 어머니부문에 선정된 홍순길(76)씨는 일찍 남편을 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6남매나 되는 많은 자식들을 극진한 사랑으로 모두 건강하게 키웠다.
평등부문에 공연옥(50)씨는 (주)한본의 관리이사로 여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정으로 사회공헌과 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에 이인숙(47)씨는 새마을부녀회 회장으로 판매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소외받는 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그동안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예능부문에 김은자(49)씨는 짚 풀을 이용한 공예에 탁월한 기능을 보유한 여성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 명품인증 ‘굿’마크를 획득했다. 현재는 화성시 공예협회 회원으로 시 노인지회 분들에게 짚 풀 공예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