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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부흥 지원법제정에 힘쓸 터”

김부삼 기자  2008.06.30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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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대한씨름협회회장이 한국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5차 대한올림픽위원회(KOC)상임위원회에서 KOC위원으로 선임됐다.
그 동안 내홍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 국기 민속씨름판을 평정한 최 회장이 이번 에는 KOC상임위원회로부터 KOC위원으로 보선돼 동·하계 올림픽대회를 비롯, 동·하계 아시아경기대회의 경기단체장을 맡는 당연직 위원을 맡게 됐다.
신임 최 위원은 30일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씨름발전을 위해 저명인사를 고문단으로 초빙해 씨름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극 추진 하겠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국기로써 위상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야 국회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씨름 지원법제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씨름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것은 언론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수”라며 “씨름 붐 조성을 위해 대회를 각 지역에 분산 개최할 것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우수선수가 많은 씨름 인프라가 우수한 경기도에서 많은 대회를 개최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회장은
최 위원은 서울 균명 고교를 나와 연세대를 거쳐 단국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1988년에 산융산업주식회사 대주주 및 산보컨설턴트를 설립해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가 그 후 한·중 교역을 하는 서두통상주식회사를 세워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82년부터 우리국기인 씨름의 르네상스를 위해 씨름협회에 몸을 담았고 2006년 2월에 대한씨름협회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해 3년 동안 전국 16개 시·도에 한국대한씨름연맹과 민속씨름위원회, 대한씨름협회 등 3개 씨름판을 천하 통일, 화제를 모았다. KOC는 올림픽정신을 국내에 보급 발전시키고 한국의 체육 및 스포츠 활동을 국제무대로 확산해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지난 1946년 조선올림픽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