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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모녀 피살사건' 유력한 용의자 추적

김부삼 기자  2008.07.02 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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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숨진채 발견된 모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인천강화경찰서는 숨진 윤복희씨(47.여)씨가 현금 인출 당시 동행했던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이들의 소재파악 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로 있다.
2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윤씨가 지난 17일 남자 2명과 함께 동행해 현금 1억원을 인출한 뒤 딸 김선영(16)양과 함께 실종된 점과 사체발견 당시 심해게 부페돼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 남자 2명이 윤씨 모녀를 이날 살해하고 현금을 강취 했을 것으로 추정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쫒고 있다.
경찰은 모녀가 실종되기 1개월여 전 정장차림의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윤씨 모녀와 함께 윤씨의 무쏘 차량을 타고 자연스럽게 어디론가 가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모녀와 평소 알고 지냈던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경찰은 윤씨의 시어머니의 진술과 현금인출 당시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2-30대 남자가 이 사건에 직접 개입 했을 것으로 보고 시신이 발견된 지점이 많은 사람이 왕래하지 않는 점 등으로 보아 이지역의 지리에 밝거나 이일대 낚시를 다녀을 것으로 추정 하점면 창후리 일대 낚시터 등을 상대로도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윤씨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로 목격된 점을 중시하고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보고 보험회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는 한편 시신이 유기된 일대와 강화대교. 초지대교. 김포일대의 CCTV자료를 입수 통행 차량8.000여대 중 강화에 등록된 차량 1.200여대를 대상으로 차적조회 등을 펴는 등 이날의 행적 수사도 병행 하고 있다.
또 윤씨가 실종 당일인 이날 휴대폰을 사용한 횟수가 37차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하고 이중 딸 김양과 김양의 담임선생님 외에 3명과 통화한 것을 확인됨에 따라 이들에 대해서도 이날 행적 등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이번 모녀 피살사건은 면식범에 의한 금품을 노린 살인 사건으로 결론 내리고 2명의 유력한 용의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