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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2년 만기제대, 예비군으로 백의종군할 것”

김부삼 기자  2008.07.03 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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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3일 제10차 전당대회에서 “2년간의 대표생활을 만기제대하고 오늘 이후 예비군으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강 대표는 인사말에서 “당 대표가 되면서 몸과 영혼을 바쳐 반드시 정권 창출을 하겠다고 당 동지들앞에서 약속했다”면서“오늘 그 약속을 지키고 떳떳히 물러날 수 있어 행복하고 유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 경선과정의 갈등과 불안을 모두 (제가) 안고 떠나겠다”면서 “민심이 천심이란 말이 있듯이 변함없는 진리 속에 섬김의 정치를 해나간다면 이명박 정부는 틀림없이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릴 때 서부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일을 마치고 아무 말 없이 동네를 말을 타고 떠나가는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제 (나는)사라지겠지만 동지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