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과 부품소재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부천센터는 지난 2일 오후, 부천TP 쌍용 3차단지 301동 1층에 부품소재 상설전시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지난달 26일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2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준석 원장을 비롯하여 유관기관과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품소재상설전시관은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부천센터의 지원을 받아 기술경쟁력을 갖춘 부천지역 부품소재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를 위한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전시관은 ▲부품소재정책홍보관 ▲부천미래산업관 ▲기업홍보관 ▲유관기관관 ▲우수부품소재전시관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부품소재관에 전시된 파스텍의 Ezy-Servo Encoder와 모터넷인터내셔널의 BLDC모터는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자사의 제품 전시를 문의하는 부품소재기업들도 많았다.
이번 전시관 개설과 관련하여 홍건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현재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펴고 있으며 그 정책을 현장에 반영하고 연구기관이 솔선수범하여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이 하고 있다”면서 “진흥원과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만든 이번 부품소재상설 전시관의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 홍 시장은 “진흥원과 유관기관들이 지금과 같이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활동으로 부천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전시관 개관을 주도한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정준석 원장은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특히 정부 역시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부품소재산업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부천은 3,500여개의 중소 부품소재기업이 밀집된 경기도 서해안 부품공급기지의 중심이며 수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장점을 두루 갖춘 지역”이라고 밝히며 부천부품소재산업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언급했다.
한편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부천센터는 부천시 부품소재산업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국내외 150여명의 부품소재 기술전문가가 참석한 한미일 부품소재기술교류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