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활력 있는 경제부평, 풍요로운 문화부평’이라는 구정구호 아래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인천발전의 중심축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발전을 보였다. 인구 57만 명으로 인천시의 최대 자치구로 문화, 경제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부평구가 지난 1일 민선4기 2주년을 맞아 구정 성과분석을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박윤배 구청장 취임 후 2년 동안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각종 주요시책사업이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민선4기 2주년 기간동안 부평구는 부평역사박물관 개관과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기공 그리고 과거 굴뚝사업으로 불리던 산업 환경에서 친환경아파트형 공장 유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 단지의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 기반이 되는 금융과 유통, 도로, 교통 등 모든 분야가 고르게 발달하는 면모를 보였다.
◆첨단 IT벤처 단지 조성과 중소기업지원시스템 구축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폴리텍Ⅱ대학 안에 R&D시설인 부평디자인센터를 설립해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부평공단 일대를 첨단디지털 IT밴처 집적단지를 조성하여 4만평 규모의 초대형 APT형 공장인 부평라이온스밸리에 이어 남광센트렉스 유치로 6000여명의 일자리가 마련되었고 중소기업지원센터 부평사무소 운영과 이노카페 개설 및 오피니언리더 위촉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고객편의시설 확충과 열악한 재래시장 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아케이드 설치, 화장실 대수선 등 초현대식 대형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였고 경영혁신 일환으로 상인대학 운영,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 유통업체 상인간의 협의기구 설치촵운영으로 재래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 부평문화의 거리에 국비 2억원을 확보해 무대시설, 볼라드, 벤치, 분수대, 안내 시설물 등을 정비해 주민들에게 문화와 쇼핑이 어우러진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두레! 도시를 열다
올해로 12회째 맞은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 예비축제로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심어 주었다.
십정동 186-411번지에 지난해 10월 착공한 부평문화예술회관은 지상3층 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 1만6850㎡로 대공연장 799석과 풍물상설공연장 352석의 전시장을 갖추어 2009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구민들에게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부개1동 문화사랑방 건립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개동 499-1번지의 어린이전용 도서관인 부평기적의 도서관은 1만8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열람실과 동아리방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장은 물론 구민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보금자리가 되었다. 또한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인 문화사랑방에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평의 역사 문화 정체성 확립
지난 2006년 12월 설립한 문화재단은 각종 문화시설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시설운영 기능과 구의 각종 정책에 문화마인드를 불어 넣는 생산기능, 지역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기능 등을 수행하고, 지난 2007년 3월 개관한 부평역사박물관은 부평구·서구·계양구·부천시 일대를 포함하는 전통시대의 부평문화권을 복원해 근대 이후 부평지역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전문요양시설인 샤미나드 집과 송암 노인전문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은 5개년 계획에 의해 일신동 분회경로당, 청천2동 소담경로당, 부평2동 희망천 경로당을 신축했다. 또한 노인취업알선과 노인소득증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의 생활안정기반을 마련하고 효 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으로 효 실천 일기쓰기, 효 편지 쓰기, 예절교육과 동촵하절기 경로당 방학교실 운영 등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한 다양한 효 실천 운동을 전개해 구민들이 ‘효’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성의 권익신장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지원
21세기 여성의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의 역할확대와 평등사회 구현을 여성복지 시책의 목표로 삼고 여성의 능력계발 및 지위향상을 위한 여성대학 운영, 한 부모가정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보육시설의 확충, 보육료 지원, 보육정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평구민 4만3000여명(인구대비 7%)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원봉사활동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두레마을 물결운동, 볼론티어 홈 타운, 할인가맹점 거리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촵운영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원봉사센터의 브랜드 사업으로써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행정자치부 전국자원봉사센터 평가,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
‘구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부평아카데미 운영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촵운영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한편 산곡북초등학교 외 14개 초촵중학교에 영어전용구역을 설치하고 원어민 교사를 42개 학교에 배치하여 학교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외국문화를 습득, 외국인과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구민건강관리체계 확립을 목표로 사회취약계층 건강관리, 5대 암 무료검진 및 의료비 지원, 만성질환 4대 건강실천, 금연클리닉센터 운영, 예방접종 등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실천사업을 확대하고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여 재가정신질환자 상담 및 가정방문상담, 환자 및 가족관리, 진료의뢰 및 주간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 복귀하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평구는 인천북부생활권의 중심지로써 그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21세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인천발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금융과 유통, 산업기반시설, 교통, 지방정치 등 모든 분야가 고르게 발달된 균형적인 도시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와 같은 안정된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발전이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력은 물론 첨단아파트형 공장, 대우자동차 정상화와 수출 공단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도시의 자족기능 확대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망이 확보되어 있어 도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구정의 주요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부평구의회는 물론 부평의제21 등 지역주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의사협력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주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받는 행정,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