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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열망담아 대규모 지역개발‘혼신’

김부삼 기자  2008.07.06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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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정자연과 오랜 역사의 향기를 품고 있는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 강화가 세계를 향한 강화 발전의 힘찬 도전이 용틀임하고 있다.
남북경제협력 중심도시 건설 과 동북아의 자연휴양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강화군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공약과 최근 안상수 인천시장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검토 발표는 오랜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의 열망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힘찬 경제도약, 활기찬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안덕수 강화군수를 만나 민선4기 출범 이후 지난 2년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군민 모두의 변화와 화합이 중요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역발전을 갈망하는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은 안 덕수 강화군수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1600명에 이르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40개의 기업체 유치-1천명의 일자리 창출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강화군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생태 역사 문화 관광 중심의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랜 동안 고착화된 지역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변화와 화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급변하는 주변여건과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5 강화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2025년 20만 명의 상주인구와 1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개성 해주를 잇는 남북교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하는 미래상을 엿볼 수 있도록 홍보영상물을 제작하여 군민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아울러, 장기 비전에 걸 맞는 도시브랜드와 보약 같은 농 특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고품격 통합브랜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접근성 개선과 물 부족 해소
취임 당시에는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 지난 한해는 강화발전의 전기를 마련키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천~초지대교를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는 인천시와 경기도의 협조를 얻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09년까지 상수도 보급을 원하는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관로매설을 서두르고 있다.
국도 48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도 지역여론을 반영하여 계획고를 평탄화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강화읍의 쾌적한 환경정비를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연결하는 군도에 대해서도 장정~양오간 등 8개 노선 8.3㎞의 도로를 정비하였으며 해안순환도로는 광역시도 승격(’07.11)과 함께 공사가 한층 빨라져 2014년 이전에 전 구간에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장한 풍물시장에 이어 용흥궁 공원도 이달에 개장되어 소도읍 육성사업이 마무리 되었으며 강화평화전망대도 2년간의 공사를 거쳐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강화역사박물관이 지난 6월에 착공한 데 이어 석모도, 선두리, 인화리 골프장과 석모도 수목원, 그리고 길상면의 스키장이 오랜 행정협의를 마치고 일제히 공사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강화읍 재창조사업도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 각종 의견수렴을 끝내고 금년도 하반기부터는 동락천 생태문화로와 역사탐방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8000명에 새로운 일자리 제공
안 군수는 “김포, 검단의 도시화에 따라 우리 군에 공장을 건립을 희망하는 기업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혔다.
강화읍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읍 인근 지역에 1㎢ 규모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80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공장을 집중화하고 그 밖의 지역은 공장 허가를 제한하여 난개발을 예방하는 부수적 효과가 있어 현재 공장입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강화군은 전체면적의 40%가 농경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무엇보다 최근 FTA에 대비 농어업을 고부가가치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관광농업타운 조성공사가 9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미질향상을 위해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지원을 비롯해 쑥, 순무 등 특화작목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농림부와 강화군, 인천시, 농민단체, 농민이 각각 20억원을 투자하여 설립되는 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해 농 특산물의 판매망 확충과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지난 4월에 농촌테마마을로 지정된 화도면 장화리는 향후 5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생태하천과 갯벌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년에 착공된 선원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고품격 행정
우선, 지난 5년 동안 군민의 원성을 샀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해 수차에 걸쳐 해제를 건의하여 지난 5월 13일 농림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구역이 해제되어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
교동면과 삼산면의 도선 운항시간을 연장하여 도서민의 교통 불편을 완화하였고, one-stop 통합민원시스템과 여권발급 업무 대행기관 지정을 통해 민원인의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줄여 주었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확충 및 요금 감면,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사랑의 집짓기 사업과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청소년 문화시설, 공공보건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환서해안 경제벨트의 중심 거점도시로 성장
강화군은 개국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 서울, 인천과 해주, 개성을 잇는 남북경제 교류협력의 중심 거점도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추가 확대 대상지로, 세계적인 생태 역사 문화 관광휴양 도시로의 도약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안 덕수 강화군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강화의 발전계획이 환서해안 경제벨트의 중심 거점도시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두가 놀랄 강화군 발전을 이루어 내자“는 인사로 각오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