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13회 여성구간을 맞이해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성폭력 예방포럼, 여성주간 기념식, 가족사랑 실천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지정해 여성의 권익보호 및 사회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여성주간을 맞이해 수원시에서는 지난 2일 팔달구 구천동 리젠시 웨딩홀에서 수원시 여성경영인협의회(회장 조경선) 주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동거부부 12쌍을 초청해 합동 혼인식을 개최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동거부부에게 혼인식을 치러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도록 도왔으며 특히 이번 합동 혼인식에는 베트남, 태국, 중국에서 온 이주여성 세부부와 새터민(탈북자) 가족도 함께 참여해 다문화 가정을 배려하는 뜻깊은 혼인식이 됐다.
또한 수원중부모범운전자회에서는 한국민속촌까지 택시관광을 지원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8일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회장 조순애) 주관으로 수원역광장과 영동시장에서 성폭력예방, 가족사랑 실천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해 기정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며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병행해 주부를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에 있다.
10일에는 장안구민회관 한우리아트홀에서 제13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는다. 양성평등실현 및 여성 사회진출 확대를 통한 여성발전을 위한 행사로 여성교양 함양을 위한 기예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해 시, 수필, 서예, 꽃꽂이 등 부분별 수상자 34명에 대한 시상과 제4회 수원시여성상 시상식도 이어진다.
이날 시상은 여성사회참여에 기여한 이명순씨(수원시새마을부녀회장), 남녀평등 및 여성권익증진에 애쓴 조경희씨(카톨릭 여성의 집 시설장), 여성경영인 분야에 김외순씨(가보정 대표), 효행분야에 최신애씨(성은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시설장)가 선정되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