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모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인천강화경찰서는 8일 윤복희(47.여)씨와 딸 김선영(16)양의 시신을 유기한 경로로 확실시되는 하점면 창후리로 연결되는 도로에서 실종당일 CC(폐쇄회로)TV에 찍힌 승합차에 대한 추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녀가 실종된 당일 오후 4시14분경 딸의 휴대전화가 끊긴 하점면 부근리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창후리 방면으로 가는 도로 CCTV에서 무쏘차량과 스타렉스 승합차가 함께 7∼8m간격을 유지하며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차량이 30여분 뒤인 오후 4시45분경 창후리에서 부근리 쪽으로 다시 나온 것으로 확인 실종 당일 초지대교를 통과한 차량중 승합차 등 100여대를 우선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중 하나일뿐 8일 현재까지 연관성은 확인 되지 않았다 "고 말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설치된 CCTV 판독을 통해 승합차가 강화도를 빠져나간 승합 차량을 상대로 서울 등지에 수사대를 보내 차량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또 경찰은 CCTV에 찍힌 무쏘차량에 안개등이 있으나 지난달 19일 낮 내가면 고천리에서 발견된 윤 씨의 무쏘차량에는 안개등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자동차정비소, 딜러 등 전문가 들은 안개등에 차이가 있고 강화지역이 비포장도로와 농로가 많이 무쏘차량이 믾은 점 등 전체적인 윤곽을로 보아 이 사건과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통신수사 대상자중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잇다 "며 통화내역과 CCTV 찍힌 차량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하점면 등 강화군 일대 마을회관 등지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배포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