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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등 친박 무소속 12명 복선 언당

김부삼 기자  2008.07.11 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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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 등 친박 무소속 국회의원 12명은 11일 한나라당 재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간적인 서운함과 마음의 상처는 모두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당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 묵묵히 노력 하겠다” 고 복당의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또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 새롭게 당을 이끌게 된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한나라당 정권의 성공을 위해 성실하게 당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며 “인고의 10년 세월을 딛고 찾아온 정권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성심껏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거대 여당 탄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의식한 듯“총선 당시 반드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겠다는 공약을 했고, 그 공약을 실천하는 차원”이라면서 “복당은 민의에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이경재, 이해봉,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최구식, 한선교, 성윤환, 유재중, 이진복, 정해걸 의원등 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홍준표 원내대표를 만나 상임위 배정 등에 대한 면담을 나눈 뒤 정식 복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비례대표는 서청원 대표의 재판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24일 이후 서 대표와 함께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