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朴 “금강산 사건, 정부가 철저한 진상규명 나서야”

김부삼 기자  2008.07.14 14:07:07

기사프린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금강산관광 중 북한초병의 피격으로 숨진 故 박왕자씨 피격 사건과 관련 “정부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외국 방문을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을 하여 마음이 무겁다”며 “현재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약 4천여명의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4박5일 일정으로 14일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인 박 전 대표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리콴유, 고촉동 전 수상과 리센룽 수상 등 정치지도자들을 만나고, 부패조사국과 주택개발청, 경제개발청, 주롱항 등 여러 현장을 둘러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는 자원도 없고, 빈곤과 무질서에 다종족, 다문화 사회로 갈라진 최악의 여건 속에서 지도자의 뛰어난 리더쉽과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40년 만에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한 나라”라면서 “비록 크기는 서울보다 조금 큰 정도지만, 국민통합과 세계적인 경쟁력, 부패 없고 유능한 정부, 강력하고 공정한 법치과 복지 등 여러 면에서 배우고 참고할 점이 많은 나라”라고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