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을 통해 알게된 장애인과 성관계를 가진뒤 성관계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5일 A모(38)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B모(30.여 뇌병변2급장애)씨를 만나 성관계를 가진뒤 지난 5월2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B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며 300만원을 주면 동영상 장면을 삭제하겠다고 협박해 이를 거절하자 5차례에 걸쳐 남편에게 알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