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들어 가장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노인복지시설 인프라확충을 들 수 있다.
인구 40만을 돌파한 평택시는 330만㎡ 규모의 소사벌택지지구, 1785만㎡ 규모의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 등의 대규모 프로잭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인구 80만명을 수용하는 복지시책을 슈퍼플랜에 맞춰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가복지시설8개소, 양로시설7개소, 요양시설7개소, 노인복지시설3개소 등의 시설을 확충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4억원을 들여 송탄지역에 소규모 다기능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팽성지역에 145억여원을 들여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 아동, 청소년, 보건분야가 총망라된 종합사회보건복지센타를 건립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56원을 들여 송탄지역에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160억원을 들여 경기도 남부권역에 건립할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도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끝에 최종 평택시로 결정된 바 있어 이러한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재가, 의료, 여가복지시설이 고루 갖추어진 이상적 복지모델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평택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책을 살펴보면 작년 1월부터 5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80세이상 노인 1800여명에게 장수노인 건강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각 경로당에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르신들의 점심을 해결하도록 급식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금년 3월말까지 경로당에 투척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하므로 시에서는 2300만원을 들여 관내 457개 경로당에 투척용소화기 2개씩을 구입하여 설치하였고, 경로당의 환경정비를 위해 2억원을 들여 경로당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포승읍, 진위면, 서탄면의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연계한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신규경로당에는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운동기기를 보급해주고 있다. 평택시의 경로당수는 459개로 매년 20~30개소씩 증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평야지대로 묘지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이미 만장된 3개의 공설공원묘지 이외에 달리 공설공원묘지수급이 어려움으로 청북면에 60억원을 투자하여 2만1066위를 봉안할 수 있는 시립추모공원을 완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공동묘지 등의 재개발을 위해 현재 평택시묘지등의 중장기 수급계획 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관내 무분별하게 난립되어있는 묘지의 정비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사망자를 화장할 경우 20만원 개장하여 화장할 경우 1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제 평택시는 평택항 개발로 인한 유통물류의 도시, 공업도시로의 변화와 일본의 노무라 연구소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있는 기존도시의 재정비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이 가시화 되면 보건, 복지, 문화, 체육 등이 잘 조화된 으뜸형 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