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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길병원 섬지역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구축’ 협약

김부삼 기자  2008.07.21 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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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과 가천 길재단(회장 이길여)은 21일 인천해경 소속 경비구난함 3005함에서 ‘해양원격 구급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해양경찰청은 해상사고나 섬지역의 응급환자 발생시 함정에서의 신속한 초동 응급처치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광역위성통신망(KOSNET)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 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경과 길재단은 이날 협약에 따라 ▲병원-경비함정간 원격화상구급시스템을 이용한 해양 구급처치 무료지도 ▲응급처치 교육 및 훈련의 무상실시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특히 과거 해상종사자 또는 도서주민 응급환자 구조 후 함정 등 현장에서 초동 응급처치가 필요하나 전문인력과 체계적 구급 시스템이 미비하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보건복지가족부와 추진해 왔으며 협약식을 통해 국민의 권리인 응급의료 혜택을 해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광역위성통신망(KOSNET)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을 201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은 “가천길재단의 길병원 및 가천의과대학교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앞으로 해양사고나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함으로써 해양경찰이 정성을 다하는 ‘국민생명지킴이’ 로써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