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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수-종사자수 꾸준히 동반 증가

김부삼 기자  2008.07.22 0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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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시민 생활의 사회적 여건과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한 ‘제1회 성남사회지표’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성남사회지표는 시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공표되었던 전국의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해 성남시의 인구·가구, 산업·노동, 교육, 보건, 사회·복지, 문화·여가, 안전·행정 등 9개 영역을 수집·분석한 자료로, 인구동태통계연보와 보건복지통계연보 등 총 17종의 통계자료를 활용해 작성된 134개의 통계표가 수록돼 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시의 성별 인구구성비는 여자 100명 당 남자 100.1명으로 전국 100.9명 및 경기도 102.6명보다 낮아 자연 성비내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년인구(0~14세)는 17.5%, 생산 가능인구(15~64세)는 75.1%,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7.4%를 차지해 성남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노령화 지수는 42.5%로 지난 2004년에 비해 10.9%가 증가, 급속한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1명당 출산율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07로 전국1.13 및 경기도 1.23보다 적으며, 도내 7개 대도시(인구 50만이상)의 평균1.17보다 낮았다. 조출생률은 10.0명으로 지난 2003년보다 1.4명이 감소했다. 연간 이혼건수는 2천793건으로 지난 2003년 3천369건에 비해 17.1% 감소하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사업체 종사자수는 26만8천226명으로 도·소매업15.6%, 제조업15.4%, 사업서비스업11.4%순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종사자수에 있어서는 경기도의 8.5%, 전국으로는1.7%를 차지했다.
종사자수 증가율은 7.5%로 경기도내의 다른 시(고양5.8%, 안양2.7%, 수원 2.0%)에 비해 상당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인이상 종사하는 제조업체수는 25%, 종사자수는 18.1% 로 지난 4년간 꾸준히 동반 증가했다.
대학교 진학률은 일반고등학교 82.8%, 실업고등학교 69.1%로 조사됐으며, 일반고등학교의 진학률은 전년도 보다 5.8% 감소한 반면, 실업고등학교 진학률은 0.6% 증가했다.
의료기관은 지난 2003년 952개소이던 것이 지난 2006년 1천166개소로 22.5% 증가했으며, 병상수는 지난 2003년 3천428병상에서 지난 2006년 6천407개로 86.7% 증가해 의료환경이 개선되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보급율은 80.1%로 도내 대도시 중에서 하위로 파악됐다. 종류별 주택현황은 아파트 60.3%, 단독주택 19.7%, 다세대 주택 15.2%, 연립주택 4.8% 순으로 아파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31대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최근 4년간 3만629대(11.3%)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자동차 1대당 주차면수는 경기도내 대도시 중 안양(1.03면)에 이어 두번째인 0.88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부양비, 인구이동, 주택의 점유형태별 현황, 상수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 성남사회의 현재의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자료가 ‘제1회 성남사회지표’내용에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자료를 각종 정책수립과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해 정책입안 시 폭넓은 시민협력을 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