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행정관 이상 청와대 직원 350명에게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책을 선물하면서 심기일전을 당부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일독을 권한 책은 처칠 전 총리의 외손녀가 공동저자인 <돌파의 CEO 윈스턴 처칠 ‘우리는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2차 세계대전과 경제대공황이라는 최악의 조건에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그의 14가지 리더십 요소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14장으로 구성된 각 장의 말미에 ▲시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든 저항의식과 자신감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라, ▲어려운 시기에 부하직원과 파트너를 격려하고 그들의 지지를 얻어내라 등 ‘처칠식 원칙’ 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 2기 참모진 전원에 책을 선물하면서 “직원들이 반드시 읽어봤으면 좋겠다”며 “다들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힘내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