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뒤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배포하겠다고 120여회 걸쳐 협박성 문자를 보낸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23일 A모(29)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9일 밤10시경 전에 사귀어 오던 B모(26.여)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에 성관계장면을 녹화해 놓은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회 강간하고 성관계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B씨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등 모두 120여회 걸쳐 협박성 문자 등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