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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뉴 개발 환경개선 노력”

김부삼 기자  2008.07.25 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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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월 23일부터 3주간 일선 초·중·고 20개교 1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급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급식만족도 조사는 그동안 단위학교에서만 실시하던 조사를 시교육청 차원에서 최초 실시한 것으로 학교급식의 품질향상 도모 및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향후 설문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4교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로는 초등학교 72.07점, 중학교 70.14점, 고등학교 68.80점으로 전체평균은 70.84점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균 점수인 66.4점 보다 4.44점 높은 점수로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일선학교 영양교사들은 초등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입맛이 다양해지고 현재의 입맛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인 것으로 해석했고, 또한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김류 등과 같은 기호식품에 맞추어 조리하면 되나, 이는 일부 음식의 편식현상을 야기 시키므로 성장기 학생의 균형된 영양식을 제공해야 하는 학교급식의 방향과 만족도 향상 사이에는 항상 괴리감이 발생한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해 연령에 맞는 적절한양(자율배식) 제공, 다양한 메뉴의 구성, 식사환경의 쾌적성을 위한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 학교급식 위생점검 강화, 학교급식 종사자의 서비스 및 친절교육, 학생영양 상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