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신효헌)는 오는 26일 이북5도위원회 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낯선 남한 땅에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전하면서 고향의 향수와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특별공연과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되며, 북한이탈 주민들은 장기자랑을 통해 노래, 춤, 연주, 모창 등을 통해 숨겨진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신효헌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위로, 격려하고 남한사회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행사를 계기로 통일학교 및 가족결연사업 등을 더욱 확산·발전시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능력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