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촌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웰빙음식을 만들어 보는 ‘농촌 결혼이민여성 세계음식 만들기’교육을 지난 23일 실시했다.
최근 농촌총각들의 국제결혼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어 낯선 나라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이 농촌생활과 그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세계음식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23일 첫 수업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레티느가 氏의 강의로 쌀국수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베트남 이외 다른 나라에서 온 교육생들은 직접 쌀국수를 만드는 동안 신기해하며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직접 만들어 본 쌀국수를 시식한 카자흐스탄에서 시집온 아이다 氏는 “다른 나라 음식문화도 배우고 서로 어울릴 수 있어서 오늘 너무 좋은 수업이었다”며 “집에 가서 오늘의 경험을 자랑하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교육은 이어 30일 딤섬(중국)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세계음식을 파주개성인삼축제 때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여 한국사회에 다민족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계기로 삼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한국음식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