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8일 시청 민원실 앞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80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과천시 청소년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주관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7박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과천시청소년국토대장정은 과천시의 자매도시인 경남 통영에서 고성, 사천, 산청, 산내, 의왕, 과천까지 총 연장 450㎞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출정식을 마치고 과천시청에서 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이동한 후 충렬사, 세병관, 향토역사관, 해저터널, 향교, 촉석루 등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게 된다. 또 수상훈련, 별자리 탐사, 산악훈련, 항공스포츠, 하천탐사 및 자연보호(자원봉사 3시간 인정) 등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신력과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2004년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이 행사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해 통영에서 과천까지 도보만 165㎞를 행군하면서 문화유적지 탐방 등 ‘나’를 극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