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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대 100여차례 절도행각

김부삼 기자  2008.07.29 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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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무대로 100여차례 걸쳐 3억여원의 금품을 절취한 중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김포경찰서는 29일 A모(42.중국 복건성)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모(33.중국)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후 2시경 A모(53.여.김포시 마송면)씨의 아파트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귀금속 등 1,2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하는가하면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17일 오후 3시경 B모(40.경기도 안산시)씨의 집 출입문 열쇠를 파손하고 침입해 금목걸이 등 귀금속 2,000여만원을 절취했다.
지난 3월2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모두 97차례 걸쳐 3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체류자로 맞벌이 부부 등이 출근한 후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는 집만을 골라 출입문 열쇠를 파손하고 침입, 주인이 있는 집은 중국 건강식품을 판매할 것처럼 한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