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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전액기부 위해 레이스..날개없는 기부천사의 '버츄얼런', 뜻은?

홍정원 기자  2020.07.31 15: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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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전액기부...장애어린이 재활치료 위해 3650만원 쾌척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션 전액기부 소식이 29일 전해졌다. 가수 션(48 본명 노승환)이 '2020 미라클365버츄얼런' 기부금 전액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에 기부했다.

 

션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2020 미라클365버츄얼런'에 참여했다. 1000명의 참가자들이 동참해 총 365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2020 미라클365버츄얼런'은 션이 주최하는 기부 행사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이래 4년째 계속하고 있는 '미라클365런' 일환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버츄얼런이다.

 

버츄얼런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러닝 트렌드다. 러닝 코스는 3km, 5km, 10km, 15km, 21km 등 5개로 운영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뒤 SNS에 완주를 인증하면 된다.

 

앞서 션은 '버츄얼 채리티 런', '버츄얼 컴패션 런' 등으로 기부 활동을 해왔다.

 

션은 전액기부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어린이재활병원 4주년을 맞아 기부에 동참하며 함께 달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어린이들이 치료를 잘 받아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