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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김포·17사단 등 협의체 발족

김부삼 기자  2008.07.31 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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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김포시와 지역내 군부대가 군과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인천·부천·김포지역 관·군협의회’가 31일 인천시청에서 발족한다.
육군 17사단을 비롯한 7개 군부대 지휘관과 인천·부천·김포시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수임군 부대장인 육군 17사단장과 광역자치단체장인 인천시장을 의장으로 하는 관·군협의회가 구성된다.
협의회는 국가안보를 지켜야하는 군과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호혜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균형있게 이루어 인천·부천·김포지역이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발족하게 됐다.
협의회 발족으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련 업무를 조율하고 군 주둔지·훈련장과 철책 제거 등 주민편익 관련 민원, 재난재해의 예방 및 복구와 환경보전을 비롯한 대민지원 업무, 기타 지자체 안보·문화축제와 각종 행사지원과 같은 현안에 대해 상호 조정·통제함으로써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육군 17사단 관계자는 “지역 주둔 군부대도 지역시민으로 군과 인천·부천·김포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민감한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부천·김포와 군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