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관내 장애학생 63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활동 및 치료교육을 실시한다.
시청 시부터 모든 강좌가 배정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시작부터 열성적인 호응을 받은 이번 장애아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등반으로 나눠 목공예 제작, 제과제빵, 천연염색해보기, 예쁜 손글씨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여 제과제빵은 당초 강좌계획보다 1강좌를 더 증설하여 실시하고, 목공예 제작은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한 조가 되어 활동함으로써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 조성되도록 했다.
언어치료 및 학생 개개인에 맞춘 운동감각치료 등 치료교육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서 장애아동에게 걸맞은 교육을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식 강화교육청 학무과장은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거의 부재한 강화사정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방과후활동이 장애아동과 그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