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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루원시티 보상협의 순조

김부삼 기자  2008.08.01 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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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입체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루원시티(가정오거리) 토지와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보상협의가 한달 보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보상협의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6월16일부터 가정오거리 보상사무소에서 시작된 보상협의는 7월말 현재 총 보상대상 9,586건중 5,165건이 보상협의에 응해 54%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보상금액도 8,000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적으로 주민들의 보상협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어 한달 가량 남아있는 보상협의기간까지 순조롭게 협의보상이 진행될 경우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상협의기간인 8월31일까지 최대한 협의율을 높이기 위해 협의보상에 응하지 않은 토지 등의 소유자에게 보상협의기간 내에 협의보상에 응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공문을 발송하고,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나마 덜어주고 분산이주를 유도하여 전·월세 상승을 방지하고자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을 9월초부터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9월부터 거주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이 지급될 경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는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선도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으로서 그동안 도시의 양적 팽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왔던 기성 시가지의 도시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서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과 최첨단 입체복합도시, 21세기형 친환경 도시로 그 기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