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여권을 이용 인천공항 환승장을 거쳐 시드니로 밀입국 하려한 여권 위조책 및 밀입국 알선 전문 브로커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3일 A모(47 밀출국 알선 브로커)씨와 B모(23 조선족)씨 등 3명을(출입국관리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브로커와 짜고 제3국으로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들로부터 1인당 2,100여만원을 받고 한국인 명의의 여권에 중국인의 사진을 바꾸어 붙이는 수법으로 여권을 위조 한뒤 자신들의 중국 여권으로 인천공항을 경유 입국 비자가 필요없는 태국으로 환승하는 것처럼 가장 공항에 도착하면 브로커 A씨가 위조여권과 시드니행 항공권을 건네줘 출국시키는 속칭 ‘점핑’ 수법으로 중국인들을 밀출국시키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