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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하는 특수체험”

김부삼 기자  2008.08.04 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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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도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수체육을 전공한 미추홀학교 교사(최대식)의 지도로 진행된 특수체육은 대상자의 발달정도를 고려하여 신체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지적, 정의적, 신체적 영역의 전반적 발달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수체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은 크게 감각 자극 및 구별 활동, 운동-감각반응 활동, 체력 운동, 기본운동기술 및 유형, 수중 운동, 무용/리듬 및 표현 활동, 놀이/게임 및 스포츠, 이완활동, 계절 및 민속놀이 등 9가지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장애 학생들이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하고 숙달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 날 실시한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준비하여 가정에서 부모가 장애학생에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를 했다.
특수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바닥에 줄을 긋거나 고무줄과 배드민턴 공을 이용해서도 아이의 운동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활동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였어요.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방학에도 이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더 많은 내용을 배웠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동부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수요자인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할 것임을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