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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화마’ 발못붙인다

김부삼 기자  2008.08.04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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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소방서는 지난 7월 25일 발생한 용인 고시텔 화재와 관련하여 유사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오는 11일까지 관내 고시원 6개소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시원은 건물구조상 벌집 형태의 좁은 미로로 연결되어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대피가 곤란하고, 고시원 이용객 또한 학생 및 일용직 노동자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룸 내부에서 취사행위 및 흡연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특별 점검의 주요사항으로는 숙소형과 학습형으로 구분하여 숙소형의 경우 보다 강력한 행정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통로 확보여부 및 방화구획 훼손 등 건축법규 위법시설에 대하여 고발조치를 실시하고, 관계자와 방화관리자에 대하여 교육 및 훈련 등 자체방화관리 실태 등을 중점점검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대책 기간동안 관계자에게 화재의 위험성을 각인 시키고 예방점검을 철저히 실시하여 유사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