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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미관계 돈독해지면 한일관계에도 긍정적”

김부삼 기자  2008.08.05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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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우리 외교의 근간은 한미동맹”이라며 “한·미 관계가 돈독해짐으로서 한·일관계도, 남북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등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선진화와 관련 “해당 노조들이 반발할 수 있는데, 해당 부처 장관들이 밑에 사람들에게 미루지 말고 직접 노조를 설득해 공기업 개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방향' 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뒤 각 부처 장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벌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출범 초기 불가피하게 업무보고 위주로 회의가 진행됐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토론 형식으로 국무회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정책 수립에 있어 관련 부처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해당 부처도 부처 입장만이 아니라 전체 국정운영의 관점에서 정책 수립과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