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시대전환 소속 조정훈 의원은 '공무원 임금 삭감을 통한 재원 마련을 주장' 했다.
21일 모 방송에 출연한 조 의원은 "2차 재난지원금 또한 국민 100%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지난 5월에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의 예산이 약 12조원이었다"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비슷한 규모로 2차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무원 임금 삭감"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근거로 "저와 우리 의원실 직원들을 포함 공무원들의 9월부터 4개월 간 임금을 20% 삭감 할 경우 약 2조6000억원의 재원이 생긴다"며 "2020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예비비 중에 남은 잔액 2조원과 1~3차 추경에서 아직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면 전 국민재난지원금 100% 지급이 가능하다" 밝혔다.
조 의원은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이 지금 민생의 무너짐을 전혀 못 느끼고 있다"며 "공공부문 희생을 통해 민간에 고통 분담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