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촬영취소..코로나19 재확산에 집사부일체까지 24일 모두 취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런닝맨' 촬영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함께 '집사부일체' 촬영도 취소됐다.
SBS는 24일 "런닝맨, 집사부일체의 오늘 촬영이 취소됐다"며 "다음주 촬영은 예정돼있으나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런닝맨'과 '집사부일체'는 이날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주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오는 30일 예정돼 있는 방송은 사전 촬영해놓은 분량으로 나갈 계획이다.
SBS는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며 “아직 변동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KBS 역시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 주요 드라마 촬영을 이날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CJ ENM도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를 거쳐 '악의 꽃' '미씽' 등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중단한다. 야외 촬영을 주로 진행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도 이 기간 촬영을 중단한다. 기존의 촬영해놓은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JTBC와 넷플릭스도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콘텐츠 등 촬영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