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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근접…위기경보 ‘경계’에 대응 ‘2단계’ 격상[태풍바비 경로]

홍정원 기자  2020.08.25 23: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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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경로...행안부, 진영 장관 주재 관계기관 점검회의

탐방로 58곳-여객선 27척 통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25일 오후 4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태풍 바비(제8호 태풍 바비, BAVI)가 한반도 제주도로 근접해 이날 밤 제주를 시작으로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된 것에 따른 조치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 수습을 총괄, 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가 있다. 

 

앞서 행안부는 태풍 바비 예보가 발효되자 지난 27일 오후 4시 풍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또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한다.

 

 

행안부는 향후 태풍 바비 이동경로와 세력에 따라 대응 수위와 위기 경보 단계를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8월 초 집중호우로 유실된 5개 국립공원의 6개 탐방로를 포함해 58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17개 항로 여객선 27척도 발이 묶였다.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 뜻은 산맥 이름이다. 태풍 바비(BAVI) 이름은 베트남에서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