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중심으로 광활하게 전개된 푸른 녹지와 하늘과 땅 바다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서기470년 고구려 주부토군 설치 후 15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품은 부평향교, 도호부청사 등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백운거사 이규보 등 지역 곳곳에 유향의 향이 묻어있는 인천동북부 향토문화역사의 중심지 계양이 인천 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를 계기로 서부 수도권 최대의 테마관광·레저·스포츠 중심도시를 건설하고자 힘찬 웅비의 날개를 펴고 있다.
이 익진 계양구청장은 인터뷰에 앞서 구민 여러분들의 민선 2대에 이어 4대에도 구청장으로 뽑아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계양발전을 위해 구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행복한 도시,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 밝은 미래도시 계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4기 구청장으로 취임하신지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간의 성과로 계양구의 달라진 모습이 있다면
-민선4기 2년여 동안은 기반을 다지는 마음으로 오랜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져 아릅답고 품격있는 명품 도시로 만들고자 정말 열심히 뛰었다.
건강 복지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권역별 노인문화 센터, 전문요양원 건립, 11개 전 동에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살기 좋은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왔다. 다남체육공원에 청룡정을 준공하고, 작전, 효성JC공원 인조 잔디 깔기 등 노후공원을 리모델링 하고, 학교생태 숲 조성 등 도시 녹화 사업에 전력을 다했다.
구 자체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CCTV 일체형보안등 52대를 관내에 설치하여 치안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해 왔으며 10년이 넘도록 개발되지 않고 방치 되어온 문화부지에 약 5천억원 규모로 동양 최대의 도심형 디지털 테마파크를 유치하여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문화 허브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며, 구 관내 76.6%의 자연녹지와 62%에 해당하는 그린벨트를 활용한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의 중심메카로 성장하기위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교육문제에 추진하신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850년 전 부평향교가 계양구에 세워졌음을 보더라도 계양은 전통적 교육의 도시로써 관내 36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66% 배치하여 글로벌 교육 한경을 조성하고 계양 도서관과, 서운작은 도서관 개관에 이어 지난 7월 24일 효성도서관을 개관했다.
앞으로 2010년에는 동양동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4개 권역별로 도서관을 보유하게 되며 방축동에 어린이 과학관이 오는 2011년 완공함께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미추홀 과학고”가 건립 추진 중에 있어 미래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푸른도시 계양구의 성과에 대해
- 먼저 예비군 훈련장 활용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양구는 인천의 진산 계양산과 함께 서기470년 주부토군 설치이후 15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부평향교, 도호부청사 계양산성 등 중요한 문화유적이 있습니다만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서 훼손 되고, 일부만 남아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예비군 훈련장이 이전되면 부평 도호부청사와 일부 문화재를 이전하여 복원하고, 그곳을 공원화하여 구민의 휴식 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마트 증가와 인터넷을 통한 통신 판매와 TV 홈 쇼핑 등 유통과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로 전통시장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인구 34만의 우리 계양구만 하더라도 현재 4개의 대형마트가 있으며 농협의 하나로 마트가 현재 작전동에 공사중에 있어 전통시장이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도 계산시장이 지난 7월에 35억9천2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아케이드, 화장실, 공영주차장 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준공을 했습니다.
이제 병방시장, 작전 시장의 현대화사업도 새 단장을 하여 시장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친환경 쌀 작목반의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되는 엄마가 고른쌀을 관내 40개 학교의 급식에 전량 공급하여 판로확보는 물론, 학생들의 건강도 함께 책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유치 등 체육 인프라 기반 구축은
- 인천 아시아경기 대회 시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양궁장과 사격장, 쇼프트볼 연습장 등 5개 종목의 경기장과 용종동에 19만여 평의 체육공원을 유치하여 하늘과 땅, 바다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과 문화유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환경의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적의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대해
-우리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84%로써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효성동 외 2개소에 121면을 건립하였고 금년도에도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계산동 480-7번지와 임학동 222번지 등 3개소에 1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시행중에 있습니다. 2010년도에는 120억원을 투입하여 계산 체육공원 지하에 2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계양 IC부근에 내년도까지 화물전용 주차장을 건설하여 주택가 대형 화물차의 밤샘 주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편리한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금년도에는 방축동 한성아파트 앞 도로개설 등 7건에 69억원을 투입하여 11월 완공을 목표로 주요 간선도로와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 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대해
- 이 사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목장, 사료공장 등으로 훼손되어 있어 지하수 및 토양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친환경적정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역을 근린공원과 골프장을 조성하여 더 이상의 훼손을 방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우리구는 전체 면적의 76.6%가 자연녹지이고 62%가 그린벨트지역입니다. 또한 재정 자립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져 현재도 23% 수준이며, 앞으로 의존 재원이 아니면 재정적 어려움은 이루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계양구의 살림을 타 지역의 등산객이 보탬을 주는 것도 아니고, 반대가 살길을 열어주는 것도 아닙니다. 계양의 살길은 자주적 재원 확보를 통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레저, 스포츠산업 육성만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만이 있을 뿐입니다. 지난 4월 1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되어 앞으로 남은 행정 절차를 이행하여 내년도 상반기 중에는 착공이 전망됩니다.
▲제2터미널 건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터미널부지는 금아산업에서 하고자하는 인천터미널처럼 쇼핑 백화점이 들어서는 방식은 반대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대형마트 설치 기준이 인구 15만 명 당 1개인데 34만인 우리구에는 현재 4개가 있고 농협 하나로 마트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이는 재래시장과 골목길 상권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쇼핑몰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은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호텔을 신축하는 방향으로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끝으로 남은임기동안 펼치실 구정 운영 계획과 구민들에게 한 말씀...
- 항상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정에 동참하여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계양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의 전국 23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생활여건 실태분석에 의하면 전국 4위 그룹으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 주거, 복지, 교육, 의료,환경, 기초인프라 등 7대 분야 28개 측정지표에서 우리구는 교육, 복지, 주거, 기초인프라분야에서 1등급 지역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앞으로 문화, 의료, 환경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점차적으로 개선해 가면 1 ~2그룹으로 변모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34만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