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8일 오후 기준, 서울신학교 7명·진흥글로벌서도 확진자 발생
동작구청 "서울신학교에서의 기도모임으로 신도(교인) 16명 중 7명 코로나19 확진판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동작구청이 관내 서울신학교와 진흥글로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8일 동작구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19~24일 동작구 상도1로 소재 서울신학교에서 진행된 기도모임으로 신도(교인) 16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동작구 확진자다. 나머지 4명은 다른 지자체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이번 기도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동작구 확진자(136~138번)는 모두 27일 검사를 받은 후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136번 확진자는 기저질환으로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 137번, 138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파악됐다.
동작구청은 "136번 확진자의 가족은 5명이다. 28일 동작구 보건소에서 검사 받는다. 137~138번 확진자의 가족도 모두 5명이다”며 “이날 중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9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동작구청은 "19~26일 사이 관내 서울신학교회 및 같은 건물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작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카드 발급업체 진흥글로벌에서도 지난 21일부터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흥글로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모두 다른 지자체 거주자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진흥글로벌은 지난 26일 폐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