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이스타항공이 31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항공업계는 이스타항공의 인력 감축을 재매각에 앞선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조치는 27일 근로자대표와의 회의를 통한 결정으로 사측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영 정상화 시 우선 재고용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이번 희망퇴직 당사자는 9월7일까지 선정 될 예정으로 이외에도 보유 항공기 14대 중 8대를 리스사에 반납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대략 700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사모펀드(PEF) 2곳과 재매각을 논의 중이다.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지난 18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다음달 초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